【 앵커멘트 】
네팔 국적의 30대 외국인 노동자가 택시 기사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.
코로나19로 국내에서 일자리를 잃고 노숙자 신세가 되면서 생활고에 빠지자 강도 행각을 벌인 겁니다.
박은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
【 기자 】
한 외국인 남성이 조수석 문을 열고 들어가 택시 기사와 대화를 이어갑니다.
그러다 갑자기 택시 기사의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나고, 택시기사는 자리를 박차고 쫓아갑니다.
▶ 스탠딩 : 박은채 / 기자
- "사건이 발생한 장소입니다. 외국인 남성은 인상착의를 알아본 경찰에 의해 이곳에서 붙잡혔습니다. "
택시 기사는 휴대전화를 되찾으러 쫓아갔다가 폭행까지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▶ 인터뷰 : 동료 택시기사
- "그렇다는 얘기는 들었지. (사건 일어날 때) 사람들이 많았어 여기…."
「가해자는 네팔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로, 국내 중소기업 공장에서 일을 하고 ...